[2012-07-24]

 

[보건복지부 고시 제2012 - 60호]

장애인복지법 제2조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2조제2항의 규정에 의한 「장애등급판정기준」(보건복지부고시 제2011-91호)을 다음과 같이 개정․고시합니다.

2012년 6월 8일 보건복지부장관

 

장애등급판정기준일부개정안(전문).hwp


Posted by 알콩달콩 행복이 싹트는 집 동 심 원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12-03-19]

 

120130_2012_장애인복지사업안내(1권)[1].hwp


Posted by 알콩달콩 행복이 싹트는 집 동 심 원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10-03-23]

 

1. 정서적 애착이란 무엇인가?

 

이 장에서는 애착이란 어떠한 과정을 통해 연구되어 왔는지 간단히 배경을 살펴보고, 단계별로 애착이 어떻게 확장되어 정착해 가는지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으로 진행한다. 이때, 첨부된 동영상을 함께 보며 실험에 대한 이해를 돕는 것도 좋다.

 

1) 애착의 의미

애착이론은 영국의 정신분석학자 존 보울비(John Bowlby)에 의해 처음 제안되었다. Bowlby는 아이들의 배고픔, 목마름과 같은 본능적 욕구를 해결해주기 때문에 아이가 엄마에게 애착을 형성한다는 정신분석적인 이론에 의구심을 품고, 동물들이 자신의 생존과 보호를 위해 태어나는 순간 어미의 존재를 인식하고 각인한다는 동물행동학에 관심을 가졌다. Bowlby는 엄마에게 애착을 형성하는 아이의 강력하고도 근본적인 경향은 종의 생존을 위한 진화의 산물이며, 심리적인 갈등이나 결핍과는 상관이 없다고 보았다.

 

       

 

< 그림 1 > 각인

갓 태어난 오리들은 태어나자마자 제일 먼저 보고 접촉한 어미를 계속 따라다니며 보호받고 먹이를 구한다. 동물행동학자 로렌츠는 이 현상을 각인이라고 하였다.

 

동물행동학자 할로우(Harlow)는 실험에서 새끼 원숭이에게 우유통이 달린 철사어미와 따뜻하고 포근한 감촉을 주는 어미를 주었을 때 새끼 원숭이들이 포근한 감촉을 주는 어미에게 매달린다는 결과를 관찰하였고, 이 결과를 통해 아이들이 엄마에게 매달리는 것이 단순하게 배고픔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 아니고 친밀감과 안정감을 느끼기 위한 것이라고 하였다.

 

                                        

 

< 그림 2 > Harlow의 실험

새끼원숭이들에게 두 개의 어미

(먹이를 주는 어미와 포근함을 주는 어미)를 제공해 주었을 때 새끼원숭이는 먹이를 주는 어미에게서는 먹이만 먹었고, 대부분의 시간은 포근함과 따뜻한 접촉을 할 수 있는 어미와 함께 지냈다.

 

 

이런 관찰들을 종합하여 Bowlby는 정서적 애착이란 삶에서 특별한 사람에게 느끼는 강력하고도 선택적, 지속적인 정서적 결속을 의미하며, 안전하게 애착된 사람들은 서로의 관계에서 즐거움을 느끼고, 고통이나 괴로움이 있을 때 함께 있으면 편안함을 느낀다고 결론지었다. 예를 들어 어린 유아들이 낯선 상황에 놓이거나 낯선 사람들과 만났을 때 엄마에게 더 매달리고 접촉하고자 하는 것은 엄마와의 애착관계를 통해 편안한 느낌을 회복하기 위해서이다.

 

“내가 애착이론이라고 이름을 붙인 이 이론은 특정한 어떤 사람에게 강한 애착을 느끼는 인간의 경향성을 개념화한 것이다. 애착이론은 애착대상과 분리되거나 애착대상을 상실했을 때 생기는 불안과 분노, 우울과 같은 다양한 정서적 고통과 성격장애를 설명하는 이론이다.” by John Bowlby

 

2) 애착은 어떻게 형성되는가?

 

아이와 부모 간의 애착은 아기가 태어난 초기 몇 달 동안에 경험하는 양육자와 아기간의 동시적 일과에서부터 시작된다. 즉 양육자가 아기의 상태에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고, 아기가 배고파하면 배고픔을 해소해주고, 깨어있을 때 함께 놀아주고, 피곤해 하면 편하게 재워주는 것이다. 즉, 아기는 특별한 한 명의 양육자와 지속적으로 상호작용하면서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이 사람의 주의를 끌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점차 배우고, 양육자는 아기의 신호를 느끼고 해석하고, 여기에 대해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를 배우면서 점차 관계가 돈독해진다. 아기의 젖 먹기, 매달리기, 따라다니기, 울기, 미소 짓기는 엄마와 아기의 상호작용을 촉진하는 애착반응이다.

궁극적으로 애착의 목적은 아기의 생존에 필요한 ‘안전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며, 이처럼 안전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아기가 엄마에게 가까이 가려는 모든 행동과 노력을 ‘애착행동’이라고 부른다.

 

3) 애착의 단계

 

애착을 연구한 학자들은 아기가 양육자와 분리되었을 때 어떻게 반응하는지, 아기의 분리반응이 누구에게 향하는지를 관찰하여 애착의 단계를 제안하였다.

 

① 비사회적 단계 (0-6주)

생후 6주까지 애착은 비사회적 단계로 이 시기의 아기들은 주변사람들이 자신에게 보이는 행동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② 비변별적 단계(6주-6, 7개월)

이 시기의 아기들은 다른 존재보다 사람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사람을 구별하여 좋아하지는 않는다. 즉, 익숙한 사람을 더 좋아하는 것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낯선 사람에 대한 거부감이나 불안은 보이지 않는다.

 

③ 특수 애착단계(약 7-9개월)

이 때 부터 아기들은 애착이 형성된 사람과 분리되었을 때 저항을 보이기 시작하며, 그 대상은 대체로 엄마가 된다. 기어 다니기 시작한 아기들은 엄마 뒤를 졸졸 따라다니려 하고, 엄마 가까이에 있으려 하고 엄마가 다가오면 환영의 표현을 한다. 엄마와 강한 애착을 형성한 아기는 이 안정감을 바탕으로 세상에 대한 탐색활동을 하며, 이 때 엄마의 존재는 탐험하기 위해 자유로이 떠났다가 언제라도 돌아올 수 있는 안전기지가 된다.

 

④ 다수에 대한 애착

엄마와의 애착이 안정되면 아기들은 오래지 않아 다른 사람들과도 애착을 형성한다. 18개월이 된 아기라면 대부분이 엄마 외에 다른 사람들과도 애착을 형성한다.

 

2. 애착의 유형에는 무엇이 있는가?

 

애착의 유형은 크게 네 가지로 구분된다. 실험을 통해 나타난 애착유형을 살펴보고, 자신의 자녀는 어느 유형에 가까운지 가볍게 점검하는 시간을 갖는다.

 

1) 애착의 안정성에 대한 실험

 

만 1-2세 된 아기가 엄마나 다른 사람과 얼마나 애착을 잘 형성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는 낯선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보면 된다. 다음에 소개하는 실험은 낯선 상황에서 아기의 반응을 관찰하는 실험이다. 아래와 같은 상황에서 아기가 얼마나 적극적으로 탐색활동을 했는지, 낯선 사람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는지, 엄마가 돌아왔을 때 어떻게 행동했는지를 기준으로 애착의 유형을 알아볼 수 있다.

 

상황

사 건

잠재적 애착행동

1

낯선 이가 부모와 아기에게 놀이방을 소개하고 방에서 나감.

 

2

아기가 노는 동안 엄마는 의자에 앉아있음.

안전기지로서 엄마

3

낯선 사람이 들어와서 엄마와 이야기 함.

낯선이 불안

4

엄마가 나가고 아기가 불안해하면 낯선 사람이 달래줌.

분리불안

5

엄마가 돌아오고 아이가 불안해하면 달래줌. 낯선 사람이 방에서 나감.

재결합 행동

6

엄마가 방에서 나감.

분리불안

7

낯선 사람이 들어와 아기를 달램.

낯선 사람에 의해 달래지는 능력

8

부모가 돌아와 아기를 달래주고, 장난감을 갖고 놀도록 함.

재결합 행동

 

2) 애착의 종류

 

① 안정애착: 엄마와 안정적으로 애착된 아기는 엄마와 함께 있는 동안 적극적으로 주변 환경을 탐색하고, 엄마와 분리되면 눈에 띄게 불안정해지지만 엄마가 돌아오면 엄마를 따뜻하게 맞이하고 접촉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안정적으로 애착된 아기는 엄마가 있는 상황에서 낯선 사람과도 잘 지낸다.

 

② 저항애착: 저항애착을 보이는 아기들은 엄마가 옆에 있어도 주변을 탐색하지 않고 엄마 가까이에만 있으려고 하며, 엄마가 떠나면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엄마가 돌아왔을 때 이 아기들은 화가 난 듯 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엄마가 안아주려고 하면 저항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 아기들은 엄마가 옆에 있어도 낯선 사람에 대해 경계하는 모습을 보인다.

 

③ 회피애착: 이 아기들은 엄마와 분리되어도 크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며, 엄마가 다가올 때 엄마를 무시하고 돌아서는 모습을 보인다. 낯선 사람에 대해 크게 거부하거나 피하지 않으나 때로 뚜렷한 이유 없이 사람들을 피하거나 무시하는 모습을 보일 수도 있다.

 

④ 혼란스러운 애착: 이 형태의 애착을 보이는 아기는 낯선 상황에서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다. 엄마가 나갔다가 다시 돌아왔을 때 아기들은 멍해지고 얼어붙은 듯 행동하며, 엄마 가까이로 움직이다 엄마가 다가오면 갑자기 멀리 피하기도 한다.

 

3. 애착은 왜 중요한가?

 

애착은 왜 중요한 것일까? 애착은 어린 시절의 한 때에 그치고 마는 것이 아닌, 한 사람이 일생을 살아가는 데 기본이 되는 것이다. 잘못 형성된 애착은 어떤 문제를 초래하는지, 또 성인의 애착 유형을 통해 부모 자신의 위치를 파악해보도록 한다.

 

1) 애착의 중요성

 

아기가 안정적인 애착으로부터 느끼는 따뜻함과 신뢰감, 안전감은 이후의 삶에서 건강한 심리적 발달을 위한 토대가 된다. 그 이유는 아기가 태어나 일차 양육자와 계속적으로 상호작용하는 가운데 주변 환경을 이해하는 틀과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한 기대를 만들게 되는데 이 때 만들어진 틀은 ‘내부 작동 모델’을 형성해 평생 지속되기 때문이다.

즉, 양육자가 아기의 표현에 민감하고 따뜻하게 반응해주면 아기는 이 세상이 안전하고 수용적이며, 다른 사람들은 나에게 긍정적이고 호의적이라는 틀을 갖게 되어 세상을 살아가면서 만나는 사람이나 상황에 대해 좀 더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반면 양육자가 냉정하고 무심하거나 강압적이면 아기는 양육자가 냉담하다고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이 세상과 다른 사람들 모두가 자신에게 적대적이거나 무심하다고 받아들여 이런 틀이 어른이 되었을 때의 대인관계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

따라서 부모가 아이에게 보여준 모습과 아이에게 했던 말, 행동을 담고 있는 내부 작동 모델은 부모와의 상호작용에서 경험했던 자신에 대한 반응과 함께 오랜 시간이 지나면 확고한 성격구조로 자리 잡는다. 이처럼 부모의 민감한 반응성은 아이가 자라서 일생 동안 사용할, 사랑하고 협력하고 상호작용하는 능력뿐 아니라 자신감과 자기 가치감 발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2) 애착에서 비롯된 문제

 

애착은 아기의 생존에 필요한 ‘안전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애착이 견고하게 형성되지 않을 때 아이들은 여러 가지 문제를 겪을 수 있다.

 

"이름 모를 공포"는 불안정한 애착관계에서 비롯된 극단적인 불안을 의미하며, 아이들로 하여금 본능적 긴장을 유발시키고 무기력하게 만든다. 아이들 애착에 위협을 느끼면서 매달릴 때 이런 공포를 느끼게 된다. 즉, 갑작스러운 분리나 거절, 지속적인 방치를 경험할 때 아이들이 느끼는 불안과 공포는 상상을 초월한다. 또한 아이들은 이런 불안이 어디에서 비롯되었고, 왜 불안한지 알지 못하므로 이해하기 어렵고, 이렇게 그냥 지나쳐 버린 불안을 혼자서 끌어안고 살아가야 한다.

 

부모가 어렸을 때 겪었던 애착에 대한 경험은 내부 작동 모델로 마음 속에 저장된다. 부모의 내부 작동 모델은 부모가 아이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판단하는데 영향을 준다. 따라서 자신이 부모와 맺었던 애착관계와 유사한 방식으로 자녀와 관계를 맺게 된다. 따라서 한 사람이 갖고 있는 내부 작동 모델은 대를 이어 내려갈 수 있다.

 

애착관계에 있는 사람이 자신을 지지하거나 이해해주지 않는다는 것은 단지 힘든 사람을 도와주지 않는 것이 아니라 힘든 사람을 더 힘들게 하는 그 무엇이다. 친밀한 사람이 보여주는 냉담한 반응은 힘든 사람으로 하여금 난관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기 존중감에 상처를 줄 수 있다.

 

3) 성인의 애착유형

 

안전형 : 부모와 안정적인 애착을 형성한 사람으로 대인관계에서 수용적이고 융통성이 있으며, 자아존중감이 높다.

 

배척형 :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무관심과 정서적 거리감, 거절을 느꼈을 때 상당한 심리적 고통을 느끼며, 이런 경험을 피하기 위해 과도하게 자기를 보호하려고 한다. 어린 시절 부모와 접촉이 없었거나 지나치게 간섭이 심한 부모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유형이다.

 

집착형 : 이 유형의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 너무 쉽게 관계를 맺고 한번 맺은 관계에 대해 안정감을 느끼지 못하고 갈등하며, 그러면서 매달리는 경향을 보인다. 부모가 허약해서 부모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못했거나 심한 잔소리를 한 경우, 혹은 죄책감을 느끼게 하는 말이나 지속적인 비판을 한 경우 이런 유형이 될 수 있다.

 

미해결형 : 이 유형은 가장 힘들게 성장한 경우에 해당하며, 대부분 학대나 상실을 경험했거나 부모가 알코올중독인 경우가 많다. 이런 사람들은 대인관계에서 혼란감을 자주 느끼고, 가까운 관계에서 안정감을 느끼지 못한다.

 

 

4. 애착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무엇인가?

 

애착에 영향을 주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애착 형성을 방해하는 부모와 자녀의 요인을 살펴보고 각자의 방해 요인은 무엇인지 나누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

 

1) 양육의 질

 

아기와 안정적으로 애착관계를 형성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엄마의 특징은 ‘민감하고 반응적’이라는 점이다. 민감하고 반응적이라는 것은 아기에게 주의와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면서 아기가 필요로 하는 것을 그 때 그 때 알아차리고 적절하게 해소해주는 것을 의미한다. 안정적인 애착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요소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 아기에 대해 따뜻하고 수용적인 태도를 취하고,

- 아기가 무엇을 필요로 하고 무엇을 불편해하는지 정확하게 알아차리고,

- 함께 하는 활동이 많고,

- 다양한 자극을 제공한다면 아기는 엄마로부터 편안함을 느끼며, 안전하게 애착된다.

 

반면 아기의 행동에 대해 쉽게 당황하고 침착하게 대하지 못하며, 아기가 보내는 신호에 둔감하고, 아기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자주 표현할 경우 불안정한 애착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심지어 아기를 무시하거나 학대하는 경우 아기는 혼란스러운 애착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

 

2) 양육자

 

아기와 불안정한 애착을 형성하는 엄마들에게는 몇 가지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첫째, 엄마가 출산 후에 우울증에 걸렸을 경우 대부분 애착형성에 실패한다. 우울한 엄마는 아이의 신호에 주의를 기울이거나 돈독한 관계를 맺기에 활력이 부족하다.

또한 아이였을 때 자신의 부모에게 사랑받지 못하거나 무시당하거나 학대당한 부모 역시 아이와 애착관계를 맺기 어렵다. 이런 부모들은 자신의 아이들에게는 자기 같은 경험을 주지 않겠다고 결심하면서 아이를 대하지만 아기가 자신에게 떼를 쓰거나 말을 듣지 않으면 마치 부모로부터 거부당했을 때처럼 좌절감을 느낄 수 있다.

계획되지 않은 임신이나 아기를 원하지 않았던 부모들도 아기를 키우는데 있어서 서툴고 둔감한 모습을 보일 수 있다. 이런 부모들은 부모가 되는데 필요한 심리적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 민감한 양육을 하기에 어려움을 겪는다.

 

3) 아기

 

엄마의 특징이 애착형성에 영향을 주는 것처럼 아기의 특징 역시 애착에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출생했을 때 건강상태가 좋지 않거나 기질이 까다로운 아기는 활기가 없고 자주 떼를 써서 엄마를 힘들게 하고 애착형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까다롭게 예민한 아기일수록 불안정한 애착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기는 하지만 애착의 질을 결정하는 것은 아기의 요인보다는 부모의 요인이 더욱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처럼 민감한 양육이란 아기가 갖고 있는 기질적 특징이 어떠하든 간에 안정적인 아기의 욕구와 감정을 알아차리고 이를 해소해주는 것을 의미한다.

 

 

5. 애착을 잘 형성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알면서도 잘 안 되는 것이 자녀와의 상호작용이다. 당연하게 느껴지지만 안정 애착 형성에 꼭 필요한 네 가지의 방법을 살펴보고, 다양한 상황 속에서 부모는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나누어 본다.

 

1) 만 3세까지는 주 양육자를 바꾸지 않는다.

 

맞벌이 등의 이유로 엄마가 아이를 전적으로 돌볼 수 없다면 가급적 민감한 시기는 피하도록 한다. 생후 7-8개월부터 36개월까지는 아이에게 있어서 애착을 형성하는데 결정적인 시기이며 이 시기에 양육자가 바뀌면 아기는 낯선 사람에게 맡겨진다는 두려움과 충격을 크게 느낀다. 불가피하게 양육자를 바꾼다면 아이가 이 일로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충분히 이해하고 특별한 보호와 관심을 주도록 한다.

 

2) 아이와의 놀이를 통해 친밀감을 키운다.

 

아이를 키우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아이에게 다정하고 친밀하게 대하는 것이다. 부모가 아이에게 있어서 친밀감을 느끼지 못하면 아이가 하는 말이나 행동에 대해 편하게 느끼지 못하며, 사소한 말썽에도 심한 좌절과 분노를 느낄 수 있다.

아이에게 친밀감을 표현하고 교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놀이를 통해서이다. 아이와 노는 것을 힘들게 느끼는 부모도 있지만 아이와 잘 놀아주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우선 하루 중 일정한 시간을 내어 놀이를 할 수 있도록 계획을 짜고, 시간표를 만드는 게 좋고, 아이가 평소 좋아하는 놀이가 무엇인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게 좋다.

아이와 놀아줄 때는 놀이에 집중해서 놀이 자체를 즐기도록 노력해야 하며 놀이를 통해 아이에게 전하고 싶은 감정과 교육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3) 아이의 감정과 생각을 존중한다.

 

평소 아이의 감정과 생각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무시하지 않는다. 아이들은 가정 내에서 부모로부터 보호와 보살핌을 받지만 약하고 어린 존재로 그 의견이나 감정은 존중받지 못한다. 아무리 어린 아이라 하더라도 아이의 감정과 생각은 고유한 것이고 일방적으로 무시될 경우 나중에 반항적인 행동을 보이거나 위축된 채 자라나기 쉽다.

 

 

4) 아이에게 상처가 되는 말이나 행동을 하지 않는다.

 

아이가 힘들어할 때 애착관계에 있는 부모가 보이는 행동 중 가장 나쁜 것은 “네가 잘못해서 그렇다”라는 것이고, 또 한 가지는 “별일 아닌 것 갖고 그런다”라는 것이다. 애착관계는 특별한 사람에게 느끼는 강력한 결속력이기 때문에 힘들 때일수록 더욱 의지가 되고 보호막이 되어야 한다. 위로를 구하는 아이에게 상처가 되는 행동은 다음과 같다.

 

- 도움과 위로를 원할 때 비난한다.

- 아이가 본 사실을 부정하고 왜곡한다.

- 죄책감을 유도한다.

- 아이의 개인적 경험이나 감정을 쓸데없는 것으로 취급한다.

- 위협하고 협박한다.

- 비판하고 부족한 점을 지적한다.

- 아이의 좋은 의도까지도 비하한다.

  

  

6. 애착의 손상은 회복될 수 있는가?

 

영아기에 친밀한 애착관계를 형성하지 못한 아기들은 자라면서 지속적인 결핍과 반응성 애착장애를 보이게 된다. 그렇지만 양육자의 지속적인 노력에 의해 이런 결핍은 어느 정도 회복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지나친 걱정을 하지 않도록 편안한 분위기로 진행한다.

 

1) 자신이 어떤 유형의 부모인지 파악한다.

 

현재 부모로서 자신의 모습은 과거의 축적된 경험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며, 특히 어린 시절 부모와의 경험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아이를 대할 때 생기는 감정, 특히 격한 감정은 과거에 해결되지 않는 애착문제, 나쁜 경험에서부터 비롯된 것이며, 따라서 어린 시절의 경험을 탐색해서 현재의 성격에 영향을 미친 경험들을 통찰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신의 모습을 알아보기 위해 필수적인 것은 부모와의 관계를 돌이켜보는 것이다. 부모가 나를 키울 때 허용적이었는가, 강압적이었는가? 나에 대해 갖고 있던 기대는 무엇이었는가? 자라면서 부모에게 주로 느낀 감정은 무엇이었는가? 내가 성공했을 때, 실패했을 때 나의 부모가 나에게 어떻게 대해주었는가?

부모와의 관계에서 비롯된 문제점은 짧은 시간 내에 고치기 어렵지만 늘 염두에 두고 지속적으로 노력하면 점차 아이들과 친밀해지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될 것이다.

 

2) 다른 일을 줄여서라도 아이와 보내는 시간을 늘린다.

 

애착관계를 형성하지 못한 아이들은 부모와의 상호작용을 피하려 하거나 과도하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고, 혹은 공격적이거나 적대적인 태도를 취할 수도 있다. 이런 아이와 시간을 보내는 것은 쉽지 않지만 아이의 어떤 태도에도 불구하고 부모가 항상 옆에 있어주고, 필요할 때 도와주고 위로해주는 모습을 보인다면 아이는 부모에 대해 갖고 있던 부정적인 감정이나 불신감들을 점차 극복할 수 있게 된다.

애착이 안정적으로 형성된 경우 함께 보내는 시간이 적어도 질적으로 풍부한 상호작용을 통해 애착이 잘 유지될 수 있지만 애착이 손상된 아이의 경우 시간적으로도 충분한 상호작용을 경험해야 잘못 형성된 애착을 되돌릴 수 있다.

 

3) 부부간의 관계와 다른 대인관계를 긍정적으로 유지한다.

 

애착을 형성하는 시기의 아이들은 부모의 감정에 상당히 민감하다. 부모가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있고, 주변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을 경우 아이에게도 이런 감정이 전달되어 아이는 세상에 대해 편안함을 느낀다. 반면 부모의 대인관계가 불안정하고, 특히 부부간의 갈등이 있을 경우 아이의 애착에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부모는 서로에게 있어서 또 다른 애착관계이기 때문에 부부관계가 원만하지 않을 경우 아이와 안정된 애착관계를 형성하기는 상당히 힘들다. 따라서 아이와의 애착관계를 회복하려는 부모는 정서적인 안정, 민감성과 함께 원만한 부부관계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7. 진정한 성공의 발판, 애착

 

진정한 성공이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대기업에 취직을 하거나, 의사, 변화사와 같은 직업을 갖는 것일까? 성공이란 가치를 따질 수 없는 내면적인 특성과 만족할 줄 아는 능력은 아닐까. 애착이 안정적으로 형성된 아이들은 어떠한 요소를 지니고 있으며, 그것은 후에 어떻게 성공으로 가는 열쇠가 될지 나누어보도록 한다.

 

애착이 안정적으로 형성된 아이들은 다음과 같은 6가지의 특징을 보인다.

 

1) 친구들과 잘 어울린다.

2) 예의가 바르다.

3) 독립적이며 따뜻한 마음을 갖는다.

4) 역경을 극복하는 힘이 있다.

5) 이성관계도 원만하다.

6) 애착관계를 맺는 성인이 된다.

 

 

8. 이런 것이 궁금해요.

 

Q: 엄마와 떨어지면 자꾸 울고 낯가림이 심한 것 같은데, 애착이 잘못 형성된 건가요?

 

A: 낯가림은 낯선 사람에 대해 불안을 나타내는 현상이므로, 부모와 애착이 형성된 생후 5~6개월에서 시작됩니다. 아이에 따라 낯가림의 차이가 다르지만, 낯가림은 애착형성과정에서 나타나는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엄마와 떨어지는 경험을 많이 하게 되면 분리불안이 생겨날 수 있게 되고, 반대로 떨어질 경험이 없는 아이는 너무 의존적인 성향을 가질 수 도 있습니다. 낯가림을 없애기 위해 억지로 낯선 사람과 친하게 한다거나, 아이를 두고 낯선이와 있게 하는 행동은 아이로 하여금 두려움과 스트레스를 받게 합니다. 여러 사람 속에서 어울릴 기회를 많이 갖되, 엄마는 언제나 아이의 곁에 있다는 것을 느껴 안정감을 갖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분리불안이란? 아기가 엄마 배속에서 나와 제일 먼저 겪는 공포이며, 엄마와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는 반응이다.

 

Q: 맞벌이 부부라 아이를 다른 사람에게 맡겨야 하는데 괜찮을까요?

 

A: 시대가 변화하면서 어머니도 사회생활을 활발히 하는 가정이 늘고 있습니다. 맞벌이 부부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아이의 양육 문제입니다. 친정부모나 시부모가 아이를 맡아 키워준다면 좋겠지만 그런 여건이 되지 않을 경우, 아이를 맡아 키울 사람을 구하거나, 어린이집, 유치원과 같은 시설에 맡기게 됩니다. 이 때 중요한 것은 대리 양육자가 자주 바뀌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좋은 기관을 선택하여 꾸준히 믿고 맡기는 것이 현명합니다. 가정에서는 충분한 스킨십과 눈 마주침으로 양적으로 부족한 양육시간을 질적으로 늘려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 참고문헌

◦ 윌리엄 시어스 외(2009). 애착육아. 푸른육아

 

<집필자 프로필>

 

조선미 교수

 

현재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부교수

한국 심리학회 임상심리학회 부회장 역임

수원시 자살예방센터 자문위원

EBS 생방송 부모 60에 전문가 패널로 고정 출연

MBC 방송 특강

 

저서

임상심리학 (정민사, 2002)

부모마음 아프지 않게 아이마음 다치지 않게(한울림 출판사, 2006)

조선미 박사의 자녀교육특강 (한울림 출판사, 2008)

마음챙김 명상에 기반한 인지치료 (공역, 시그마프레스. 2006)

 

Posted by 알콩달콩 행복이 싹트는 집 동 심 원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10-03-18 ]


2010장애인거주시설사업안내0222[1].hwp

2010년 거주시설 사업안내 지침서 입니다. 참고하세요

Posted by 알콩달콩 행복이 싹트는 집 동 심 원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09-11-04]

 

인천 장애아동 복지 '으뜸'

            특수 학급·예산 비율 등 전국 선두권

송원영기자 wysong@hk.co.kr  

 

인천지역의 장애 학생을 위한 특수교육 여건이 전국 16개 시ㆍ도 가운데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역의 461개 초ㆍ중ㆍ고교 가운데 특수학급이 설치된 학교는 302개로 65.5%에 이른다.

이는 부산의 62.7%, 대전의 56.1%, 광주의 51.4% 보다 앞선 것으로 전국 16개 시ㆍ도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전국 특수학급 평균 설치율은 45.8%다.

전체 교육예산 가운데 특수교육비가 차지하는 비율도 인천은 4.6%(특수교육비 935억원, 총 예산 2조397억원)로 대전의 5.8%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또 특수학급을 운영하고 있는 초ㆍ중ㆍ고교의 장애학생을 위한 편의시설 설치율도 광주(100%)와 울산(99.8%)에 이어 3위를 나타냈다. 편의시설로는 출입구의 경사진 접근로, 장애인 차량 주차장, 복도 손잡이, 승강기, 화장실 양변기 등이 있다.

이밖에 특수교육 교사를 보조하고 학생들의 활동을 돕는 특수교육보조원수(559명)에서도 인천은 서울(1,297명)과 경기(1,231명)를 제외하면 부산(583명)과 경남(572명)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Posted by 알콩달콩 행복이 싹트는 집 동 심 원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09-08-20]

 

장애인생활시설, 장애인거주시설로 기능과 서비스 개편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09-08-12 18:36:48 정부가 장애인복지시설을 기능과 서비스 중심으로 개편하고, 지방애인복지위원회와 장애인복지상담원 제도를 폐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장애인복지법 개정안을 12일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는 이 개정안의 제안 이유에 대해 종전의 장애인생활시설과 장애인 지역사회재활시설의 연계성이 미흡하고 장애인유료복지시설은 실제 설치·운영되지 않고 있다고 분석하고, 장애인복지시설을 기능과 서비스 중심으로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종전의 장애인생활시설을 거주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장애인거주시설로 개편해 장애인 지역사회재활시설과 연계되도록 하고 장애인 지역사회재활시설을 개편할 수 있도록 기존 법률에서 예시를 들고 있던 장애인복지시설의 세부 종류를 삭제하는 한편 장애인유료복지시설은 장애인복지시설의 종류에서 제외하도록 했다. 정부는 이 같이 장애인복지시설을 기능과 서비스 중심으로 개편함으로써 장애인의 수요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개정안에는 지방장애인복지위원회와 장애인복지상담원제도는 운영성과는 거의 없는 반면 지자체에 업무 부담만 주고 있어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로 두 제도를 폐지하는 방안도 담겼다. 이외에 장애인정책종합계획 수립 근거, 장애인 보조견 훈련 관련자의 이동 편의증진 방안 등도 담겼다. 소장섭 기자 (sojjang@ablenews.co.kr)


Posted by 알콩달콩 행복이 싹트는 집 동 심 원

댓글을 달아 주세요



  • 장애영유아시설 동심원
  • 주소 : 21970 인천광역시 연수구 봉재산로 68 (동춘동)
  • 연락처 : 032-818-4737 / 팩스 : 032-818-0013
  • E-mail : dongsim4737@naver.com
  • COPYRIGHTS ⓒ2017 동심원 ALL RIGHTS RESERVED.